지난주(1월 10∼16일) 서울(0.01%) 아파트 값은 미미하나마 반등했다. 수도권(―0.08%)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37%)와 강남구(0.04%)에서 올랐고 서초구(―0.09%)와 강동구(―0.31%)에서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주공 1∼3단지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10일 열린 2단지 주민총회에서 신임 조합장이 선출된 뒤 호가가 소폭 오르고 매수세가 다소 강해졌다. 1단지 15평형은 1000만원 오른 6억7000만원선. 강남구에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래미안, 대림아크로빌 등 단지에서 소폭 올랐다. 개포주공 2, 3단지는 소폭 빠졌다.
강동구 고덕주공 1, 2단지는 급매물이 가끔 나오면서 추가 하락했다. 2단지 15평형은 1000만원 떨어진 3억5000∼3억6000만원.
강북권은 매수 문의가 다소 느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강서권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0.18% 하락했다.
신도시 가운데는 중동(―0.74%)이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싼 급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고 분당(0.04%)은 강보합권.
그 밖의 수도권 지역은 의왕(―0.25%)과 광명(―0.15%)에서 많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