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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동향]서울-수도권 약보합…평촌 0.32% 하락

입력 | 2004-01-18 17:11:00


서울 및 수도권 전세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에서는 강북권(―0.08%), 강남권(―0.03%), 강서권(―0.01%) 등 모든 지역에서 전세금 시세가 하락했다.

강북권에서는 도봉구(―0.19%), 강북구(―0.13%), 중랑구(―0.13%) 등지에서 소폭 하락했고 동대문구(0.26%)와 노원구(0.03%)에서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12%)를 제외하고 송파구(―0.31%), 서초구(―0.09%), 강동구(―0.02%)에서 떨어졌다. 송파구는 잠실주공1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금이 내렸다. 강동구는 강동시영 주민들의 이주수요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잠실주공1단지 10평형은 450만원 떨어진 4000만∼4500만원, 고덕동 시영한라 17평형은 500만원 오른 6500만∼7000만원. 강서권은 전반적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3단지 27평형은 25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7000만원. 신도시 가운데는 대단지 입주가 시작된 평촌(―0.32%)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용인(―0.21%)과 남양주(―0.19%)에서 많이 떨어졌고 광명(0.11%)과 의왕(0.08%)은 소폭 올랐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