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자 14면 ‘얼어붙은 설-수도관 동파 2만여건 접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다.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설 연휴 동안 빙판길 교통사고와 화재, 수도관 동파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기상청에서는 미리 설 연휴의 한파를 예상하고 예보도 했다. 하지만 관계기관에서 그에 따른 대비나 신고방법 등을 알리거나 조치를 취하는 데에는 소홀했다. 이것이 결국 국민의 불편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수도계량기 동파시 신고전화나 대처방법 등을 미리 알려줬더라면 불편이 조금은 덜했을 것이다. 관계기관은 사전 대비를 좀 더 철저히 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
원숙희 회사원·서울 동작구 사당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