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리(전북도청)가 제2회 LG셀룰라컵 세계양궁대회(총상금 5만2000달러)에서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97년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출신인 김두리는 26일 멕시코시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스웨덴의 페트라 에릭손을 116-114로 눌러 전날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부의 오교문(충북협회)과 함께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이 대회는 LG전자 멕시코법인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역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