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고속열차 개통과 함께 서울∼부산을 논스톱으로 달리는 고속열차가 하루 2회씩 운행된다고 철도청이 28일 밝혔다.
직통 고속열차가 투입되면 서울∼부산 구간의 통행시간은 2시간30분대로 일반운행보다 12분 이상 줄어든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간 기준요금인 4만9900원(잠정)이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울∼동대구 구간(292.4km)에도 수요에 따라 직통 고속열차를 하루 2회씩 운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철도청은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경부선과 동시에 고속열차가 투입되는 호남선에서는 직통고속열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