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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광주 국정원부지 10월경 변경

입력 | 2004-01-28 20:37:00


광주 서구 화정동 옛 국가정보원 광주지부 부지가 이르면 10월부터 개방된다.

광주시는 28일 “화정근린공원 구역안에 자리한 광주지부 부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통해 5년간 무상사용후 5년간 분할 매수키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무상임대가 이뤄지면 본관건물은 청소년 문화센터로, 식당건물은 휴게소, 테니스장은 농구장으로 각각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장과 산책로 주차장을 별도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4월까지 시의회 동의 및 국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무상사용 절차를 거쳐 9월까지 건물보수 등을 마치고 10월부터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5년 무상사용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010년부터는 사유토지 등 공원 편입구역 전체면적을 매수해 공원을 조성할 방침.

광주지부 부지는 모두 3094평으로 전체 공원면적의 49%에 이르며, 나머지 공원부지는 국군광주병원(1692평)과 사유지(1567평)로 구성돼 있다.

광주지부는 1971년 입주이후 2002년 10월 광산구로 이전했으며, 재산가액이 23억여 원(토지 20억원, 건물 3억원)인 부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폐쇄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