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駐韓) 일본기업인 모임인 서울저팬클럽(SJC)은 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이사장에 현 이사장인 다카스기 노부야(高杉暢也·사진) 한국후지제록스 회장을 선임했다. 다카스기 이사장은 “SJC를 통해 한일간 친선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특히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가급적 빨리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다카스기 이사장은 1966년 일본 후지제록스에 입사해 경리부장 등을 거쳐 98년 3월부터 한국후지제록스 회장으로 근무해 왔다. SJC는 현재 300여개 일본기업과 1570여명의 개인이 회원으로 등록해 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