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일부터 18일까지 ‘정보화촉진기금 운용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말 국회가 기금의 지원을 받는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사업 △IT 우수 신기술 지정 지원 사업 △정보화 근로사업 △지식정보화 근로사업 등 4개 사업의 감사를 요청해옴에 따라 실시된다.
감사 대상 기관은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전산원이며 감사원은 4개 사업 외에 1998년 시작된 기금 출연사업 전반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1일 “기금 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공직자들의 수의계약 등 특혜 제공, 기업의 미공개 주식 부당취득 여부를 집중 조사하겠다”며 “기금 지원사업 선정의 공정성 및 회계처리의 적법성 등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