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는 1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FTA는 농촌지역 의원들의 입장 때문에 당론 처리가 어렵겠지만 한나라당이 책임지고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라크 파병안은 당론으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불법 대선자금 특검 추진 여부에 관해 “민주당이 제기한 의문점은 내 상식으로 보기엔 상당히 얘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