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000년 5월 팀 창단 후 7시즌 동안 꼴찌를 도맡아 했던 금호생명이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지난해 여름리그 준우승팀 삼성생명을 77-64로 대파했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개막전에서 국민은행에 1패를 당한 뒤 내리 2연승을 달리며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올 시즌 새로 영입한 특급가드 김지윤(17득점 7어시스트) 및 ‘용병 듀오’ 잭슨(21득점 15리바운드)과 셔튼브라운(19득점 17리바운드)을 앞세워 초반부터 제공권을 장악하며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1Q2Q3Q4Q합계금호생명 (2승1패)2316191977삼성생명 (2승1패)1415181764
수원=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