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 남녀 간판선수인 유승민(삼성카드)과 김경아(대한항공)의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이 나란히 2계단씩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세계 10위에 랭크됐던 유승민은 5일 ITTF 발표에서 8위로 올라섰다. 여자 에이스 김경아 역시 9위에서 7위로 2계단 도약했다. 유승민은 올해 첫 ITTF 투어대회인 2004크로아티아오픈에서 팀 선배 이철승과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아 역시 크로아티아오픈 제패와 그리스오픈 단식 8강 진출의 좋은 성적을 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