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 도심의 공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공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일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5월 중 용산구 용산동 용산가족공원과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 숲에 바비큐 파티를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주말마다 야외음악회가 열리고 환경과 관련된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또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는 5월부터 청소년 인라인스케이트 대회가 열린다.3월부터 강동구 길동 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에서는 생태학교와 동식물 관찰교실, 시민의 숲에서는 ‘숲 학교’가 열리며 보라매공원에서는 소생물 관찰교실이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주5일제 근무 확산에 맞춰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될 예정. 서울시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시 신흥동 사릉수목원에는 여름방학 때부터 텐트를 치고 야영하면서 환경교실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야영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공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매달 25일부터 공원녹지관리사업소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도심 공원 봄(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