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8일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그룹의 리처드 웨커 부사장을 신임 집행임원(부행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웨커씨는 외환은행의 운용 재무 전략 등 경영지원업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웨커씨는 미국 미주리대 공대를 나온 기술자 출신으로 제프리 이멜트 현 회장이 이끄는 GE그룹 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그는 또 1998∼2001년 GE캐피털의 자회사인 GE카드에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국계 펀드인 론스타의 인수에 따른 외환은행 임원진 인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