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주의 작품 모은 동인지 두권 나와
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이두호)는 ‘제1회 우수 만화동인지 출판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바카스 10호’와 ‘테두리 청춘호’ 등 두 권의 동인지를 펴냈다. 두 동인지에는 상업만화에선 보기 어려운 젊은 작가들의 작가주의 작품 10여편이 실려 있다. 또 센터가 운영중인 만화창작실의 작가 12명의 작품을 모은 ‘만’(漫)도 출간했다. 032-614-3745
■김수박씨 ‘사람의 곳으로부터’ 펴내
지하철 1호선을 배경으로 도시인의 일상을 담은 만화 ‘사람의 곳으로부터’(새만화책)가 나왔다. 세상을 달리 보는 미친 사람, 따뜻한 품성을 지닌 건달, 이별의 슬픔을 안은 남녀, 사회 부적응자가 등장하는 이 만화는 우울하지만 희망이 담긴 이야기를 전해준다. 작가 김수박(30)씨는 “내 만화가 비에 젖은 아이에게 내미는 한잔의 따뜻한 우유였으면 싶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