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월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때를 맞춰 광명역∼인천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천에서 고속철도 광명역을 오가는 직행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 및 경기도와 협의 중이다.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인천지하철 계산역∼서울외곽순환도로∼고속철도 광명역의 북부권 노선으로 1시간 35분이 걸리며 10대의 버스가 운행한다. 다른 노선은 △경인전철 주안역∼인천지하철 인천터미널역∼제2경인고속도 남동 IC∼광명역 등 남부권 노선으로 45분이 걸리며 버스 5대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각각 20분. 시는 협의가 끝나는 대로 지역 내 24개 버스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