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에 출범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정홍식(鄭弘植) KB부동산신탁 경영고문이 내정됐다. 재정경제부는 10일 주택금융공사 인사추천위원회가 초대 사장 후보에 올린 정 사장 내정자와 김우석(金宇錫)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사천 출신인 정 사장 내정자는 진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주택은행 부행장과 KB부동산신탁 사장 등을 지냈다.
주택금융공사는 3월 초 창립총회를 갖고 같은 달 15일부터 서민들의 3년 이하 만기 주택대출을 10∼30년의 장기로 전환하는 주택저당채권(모기지론)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