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애장품 경매는 다음주 월요일(16일)오후 2시까지 동아닷컴(www.donga.com)에서 진행됩니다. 지난주 손예진씨가 기증한 '나인식스 뉴욕 상의'는 ID yanki9999님께 8만원에 낙찰됐습니다. 경매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org)'를 통해 서울 영등포구의 초등학교 어린이 32명에게 도시락으로 전달됐습니다.
김하늘은 호리호리한 몸매와는 달리 시원시원한 성격에 강한 체력을 가졌다. 최근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촬영 강행군중에도 능청스러운 사기꾼 역을 코믹스럽게 잘 소화했다.
그는 성격대로 포근한 니트에 청바지 차림의 캐주얼을 좋아하지만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은 날은 심플한 셔츠에 스커트로 단아하게 입는다. 셔츠는 자칫 마른 몸매가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에 컬러를 신중하게 선택한다. 그래서 블랙이나 화이트 컬러보다는 선명한 원색이나 명도 높은 파스텔 계열이 많다.
‘Give&기부’를 위해 그는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는 휴고보스의 레드 컬러 셔츠를 기증했다. “마른 몸매를 커버해 풍성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어서 평소 즐겨 입었다. 레드 컬러의 따스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고보스 셔츠는 디테일 없이 깔끔한 느낌만으로도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 아이템이어서 활용성도 높다. 7분 소매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주고 앞뒤에 모두 들어간 다트가 허리 라인을 잘 잡아 맵시 있어 보인다.
블랙이나 화이트 슈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곁들이면 레드 컬러가 선명하게 드러나 시크한 느낌이 살아난다. 로맨틱한 디자인의 디테일이 강한 스커트를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손목이 허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프레임이 작은 시계나 체인이 굵지 않은 팔찌를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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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기 스타일리스트 intrend07@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