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빙속의 에이스 최윤숙(서문여고)이 춘천MBC배 2004전국남녀학생종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1000m와 1500m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최윤숙은 12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여고부 1000m에서 1분25초00으로 조선연이 99년에 세운 대회기록(1분25초43)을 0.43초 앞당기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1500m에서 최윤숙은 2분11초92로 이소연(정의여고·2분11초46)에 이어 2위에 그쳤지만 종전 대회기록(2분12초14)을 깼다.
전날 500m에서 1위를 차지한 모태범(경희중)은 이날 남중부 1500m에서 2분04초51로 민병철(의정부중·2분07초23)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