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서버’ 앤디 로딕(미국)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시벨오픈(총상금 38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로딕은 16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절친한 친구인 마디 피시(미국)를 2-0(7-6, 6-4)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9월 US오픈 우승 이후 처음이자 통산 12번째 타이틀이며 우승상금은 5만2000달러. 서브 속도 세계 최고기록(241.3km) 보유자인 로딕은 이날 결승에서 16개의 서브 에이스를 낚은 것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79개의 서브 에이스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우승의 발판a으로 삼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