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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4' 3월 27일 개최

입력 | 2004-02-16 23:21:00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4’ 행사가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상가광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축제로 선정된 이 행사는 올해 일곱 번째로 개최되는데 주제는 ‘세계 속의 맛·멋 그리고 흥!’.

특히 올해는 7개 분야 60개 종목의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떡살 탁본뜨기, 민속 팔씨름 한마당, 종이공예, 도자기 만들기, 매듭엮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제7회를 기념하는 이벤트 행사로 ‘도전, 세계 제일 가래떡 뽑기’와 한국의 종가 대물림 음식 전시회 등도 열린다.

또 행사장 내에 떡 방앗간을 설치해 전문가들이 선정한 60종류 이상의 전통떡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포석정 모형을 이용한 시음코너가 들어서며 각 지방별 떡과 제조 도구 등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시민단체 대학 등이 이벤트 행사에 대거 참여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통역도우미, 장애인 및 유아를 위한 휠체어와 유모차 등도 배치 또는 비치된다.

이밖에 전북 익산시와 일본의 우사시, 중국의 서안시 등의 떡 제조단이 전통술과 떡을 선보이고 신라국악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엿치기, 연예인 축하공연, 국악 퍼포먼스,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버라이어티 난장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5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가 되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