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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日, 오만에 1-0 진땀승…獨월드컵 亞 2차예선

입력 | 2004-02-18 22:09:00


일본 축구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천신만고 끝에 오만을 꺾었다.

지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8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3조 첫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 때 터진 구보의 결승골로 오만에 1-0의 진땀승을 거뒀다. 오만을 비롯해 인도 싱가포르 등 약체와 한 조에 편성된 일본은 첫 관문을 넘기는 했지만 한국에 0-5로 대패한 오만을 가까스로 눌러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나카타 히데토시 등 정예 멤버들이 선발 라인업을 이룬 일본은 오만의 철저한 대인마크를 뚫지 못한 데다 전반 30분에는 나카무라 순스케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중국도 베이징에서 열린 4조 첫 경기에서 후반 30분 하오하이동의 결승골에 힘입어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를 1-0으로 꺾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