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NBA]뉴저지 논스톱 11승…팀 최다연승타이 기록

입력 | 2004-02-19 18:09:00


사령탑 교체로 분위기를 되살린 뉴저지 네츠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제치고 팀 최다 기록 타이인 11연승을 질주했다.

뉴저지는 19일 미국 이스트러더퍼드 컨티넨탈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특급 가드 제이슨 키드가 15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생애 통산 58번째 ‘트리플 더블’을 올린데 힘입어 애틀랜타를 98-92로 눌렀다.

뉴저지는 이로써 래리 브라운 감독 시절이던 82∼83시즌 이후 21년 만에 다시 11연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뉴저지 지휘봉을 잡은 무명의 로렌스 프랭크 감독은 취임 후 10연승 무패가도를 질주했다. NBA에서 데뷔 감독이 10연승을 기록한 것은 프랭크 감독이 사상 처음이다.

이날 6점차로 이긴 뉴저지는 9경기 연속 10점 이상 승리를 마감해 NBA 최다기록 10경기와 타이를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43득점)가 2경기 연속 40점 이상을 퍼부은 올랜도 매직은 유타 재즈를 90-77로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