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아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돼 있는 김영일(金榮馹) 전 사무총장과 최돈웅(崔燉雄) 의원을 면회했다.
이 전 총재는 면회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일하다가 고생을 하게 된 데 대해 위로했다고 이 전 총재의 측근들이 전했다.
한편 이 전 총재측은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17일 관훈토론회에서 ‘이회창 책임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다가 백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