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로드맵/한준상 외 지음/280쪽 1만2000원 청아출판사
조기유학을 준비 중인 학부모와 조기유학생이 현지학교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유학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모은 지침서. 대표 저자인 연세대 한준상 교수 등 공동저자 6명 전원이 교육학 전공자로서 ‘조기유학도 하나의 학습선택권’이란 관점 아래 실질적인 정보들을 모았다. 저자들이 권하는 조기유학의 적절한 시기는 초등학교 5년∼중학교 1년.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중국 등 한국인 조기유학생이 가장 많은 5개 국가를 대상으로 △학교선정 △각종 시험준비 △수속진행 △현지 주거형태 결정 등을 소개한다. 특히 현장성 강한 정보는 마지막 장에 실린 미국 조기유학생 학부모 인터뷰 4건. “담임선생님과 영어 e메일로 상의해야 하는 일이 몹시 힘들다” 등 조기유학 뒷바라지의 고충과 애환이 생생히 드러난다.
정은령기자 r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