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2월 20일 이모씨(33)에게 “학원 인테리어 공사비를 빌려주면 곧 갚겠다”고 속여 4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수배돼 7년간을 도망다니던 장모씨(36·대구 달서구 월암동)가 공소시효 만료를 불과 7시간 앞두고 19일 붙잡혔는데…▽…20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45분경 경찰의 검문검색에 걸린 장씨는 기록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날 밤만 무사히 넘겼으면 시효가 만료됐다는 것….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