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여자프로농구 단독 1위에 나섰다.
금호생명은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지난해 겨울리그와 여름리그를 잇달아 제패했던 우리은행을 65-45로 대파했다.
금호생명은 6승2패를 기록하며 공동2위인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이상 5승2패)을 0.5경기차로 앞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2000년 5월 창단 후 7개 리그에서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었다.
금호생명 김태일 감독은 “비록 리그 중반이지만 단독 1위에 올라섰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호생명은 김지윤이 6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셔튼 브라운이 파워 넘치는 골밑공격으로 28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한데 힘입어 낙승했다. 우리은행은 4승5패로 4위.
1Q2Q3Q4Q합계금호생명(6승2패)2011142065우리은행(4승5패)41362245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