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임지휘자겸 음악감독인 임헌정씨(서울대 음대 교수)의 취임 15주년 기념해 올해 9차례에 걸쳐 특별 연주회를 갖기로 했다.
부천필은 첫 번째 연주로 27일 오후 7시반 부천시민회관에서 ‘부천필 명곡 시리즈Ⅰ’을 무대에 올린다.
임 교수의 지휘로 진행되는 연주회는 부천필과 부천시립합창단이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 스트라빈스키 시편 교향곡, 멘델스존 교향곡 4번 등 주옥 같은 선율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S석 1만원, A석 5000원, B석 3000원이다.
10인 이상 단체나 청소년·학생, 8차례 연주회 입장권을 일괄구입하면 20% 할인된다. 임 감독은 1989년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부천필을 국내 최고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만든 ‘명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032-320-3481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