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을 선언한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2004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고있다. 박찬호는 21일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시작된 공식훈련 첫 날부터 50여개의 불펜피칭으로 컨디션을 가다듬었다.
지난해 허리부상과 그 후유증 때문에 1승3패 평균자책 7.58라는 최악의 성적을 낸 박찬호는 올 시즌 목표를 ‘30게임 선발 등판에 200이닝 이상 소화!’라고 못박을 정도로 올 시즌 자신감에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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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텍사스 이적 후 실종됐던 다이나믹한 하이킥 투구 동작을 다시 선보이며 ‘광속구 투수’의 본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찬호의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 모습을 모았다.
박찬호가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장에서 가벼운 투구로 몸을 풀고 있다.[AP]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프링트레이닝 이튿날 투포수 훈련을 하고 있는 박찬호.[AP]
박찬호가 21일 투포수 훈련으로 시작된 팀의 스프링트레이닝 첫날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AP]
박찬호가 23일 투구훈련을 하고 있다.[AP]
23일 팀 스프링트레이닝 장소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는 박찬호.뒤에 빨간 모자를 쓴 벅 쇼월터 감독의 모습도 보인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