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격파하고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국민은행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55-51로 이겼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6승2패로 금호생명과 공동 1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4승6패로 4위.
국민은행은 정선민(18득점)과 샌포드(14득점)의 파워 넘치는 골밑공격과 신정자(10득점)의 외곽슛을 내세워 전반을 30-23으로 앞선 뒤 줄곧 리드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조혜진(14득점)과 겐트(22득점)가 추격에 나섰으나 점수차를 좁히는데 그쳤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