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제조업체인 일진전기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자동차의 매연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분할형 히터 방식’의 매연저감장치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차 엔진과 축전지에 과부하를 주거나 연비를 떨어뜨리지 않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진전기는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2006년까지 쌍용자동차 무쏘 장착용으로 매년 250억원어치씩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일본이나 유럽으로도 이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