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이라크전쟁 때 미군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아들에게서 압수한 금괴를 싸게 팔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26일 주모씨(50·서울 동대문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2명을 수배했는데…▽…주씨는 등은 지난해 9월 이모씨(38)에게 “서울 용산 미군부대의 한 장군이 어렵게 구한 이라크 금괴를 국제시세의 60%에 판매하니 빨리 구입하라”며 가짜 금괴 15kg을 건네고 2억원을 챙겼다는 것….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