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 미국 보잉사와 3억달러 규모의 B737 항공기 꼬리날개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AI는 10년간 보잉사에서 생산하는 B737 항공기의 꼬리날개를 납품하게 되며 이번 계약은 국내 항공업계의 단일부품 수주로는 최대 규모다.
KAI측은 “B737은 현재까지 4500대 이상 판매됐으며 보잉에서 월 20대 이상 생산하고 있는 주력 기종으로, 국내 항공업계가 100석급 이상 대형 항공기의 핵심품목인 꼬리날개 전체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
이병기기자 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