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송강동 N어린이집 천장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대전북부경찰서는 벽돌덩어리가 증개축 공사 과정에서 철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29일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사시점과 불법 증개축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원장 김모씨(35·여)가 “2001년 어린이집을 인수한 뒤 공사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전임 원장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한편 신축 당시 부실시공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