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모랄레스(27·멕시코)가 헤수스 차베스(31·미국)를 꺾고 WBC슈퍼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모랄레스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WBC 슈퍼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2회 두 차례 다운을 빼앗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쳐 2차 방어에 나선 차베스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118-108 117-109 115-112)을 거뒀다. 이로써 모랄레스는 페더급과 주니어페더급에 이어 3체급을 석권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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