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구치소에 들어가기 위해 상습적으로 경찰 순찰차를 부순 혐의(공용물건 손상)로 1일 정모씨(31·무직)를 입건해 조사 중인데…▽…경찰에 따르면 1년 전 부인과 이혼한 정씨는 이날 오전 1시경 술에 취해 울산 옥동지구대에 찾아가 “사는 게 힘드니 차라리 구치소에 보내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벽돌로 순찰차 사이드미러를 부쉈는데, 전에도 같은 이유로 경찰차를 두 차례나 부순 적이 있어 ‘소원대로’ 구치소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