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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이은미/케이블방송 AS신청전화 고객 무시

입력 | 2004-03-01 19:32:00


며칠 전 케이블 방송에 문제가 있어 애프터서비스를 받고자 1544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를 돌렸다. 자동응답 프로그램이 전화를 받은 뒤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니 기다리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몇 분간 전화기를 들고 있어도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몇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상담원과 통화할 수 없었다. 1544나 1588로 시작되는 대표번호는 통화요금이 비싼 편이다. 또 소비자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가입 전화는 24시간 쉬지 않고 받으면서 애프터서비스 신청은 통화하기조차 어렵다니 분통이 터진다. 일단 가입하면 그 뒤에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는 안하무인 식의 서비스는 없어져야 한다.

이은미 회사원·경기 시흥시 정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