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학 전공자와 운동선수 출신들이 체육단체 인턴사원으로 채용된다.
문화관광부는 3일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한 졸업생과 운동선수 등 200명을 올해 각급 학교 운동부 코치와 아테네올림픽 준비요원, 생활체육지도자 등으로 채용하는 ‘체육 인턴사원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올해 학교 운동부코치와 아테네올림픽 준비요원 및 국제대회 운영요원으로 120명을 채용할 계획.
또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16개 시도마다 5명씩 모두 80명을 생활체육지도자로 배치해 생활체육 이론 강습과 실기 교육을 맡길 계획. 이들은 월 60만원씩 받게 되며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충당한다.
문화부는 채용 대상의 33% 이상은 여성으로 채우고 학교 운동부 코치와 생활체육지도자는 해당 지역 대학졸업생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인턴사원은 18∼29세의 체육학 전공자와 선수출신을 대상으로 3월중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선발하며 4월초 각 체육단체에 배치된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