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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감독 자유투대결등 행사

입력 | 2004-03-04 19:22:0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5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별들의 잔치’는 20명의 여자농구 스타들이 중부선발(삼성생명, 우리은행, 금호생명)과 남부선발(국민은행, 현대, 신세계)로 나뉘어 기량을 펼친다.

역대 전적에선 중부선발이 2승으로 앞서 있다. 올해에도 박정은 변연하 이미선 김계령(이상 삼성생명) 김지윤 셔튼브라운(이상 금호생명) 등을 앞세운 중부선발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임신을 한 현대 플레잉 코치 전주원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고별전을 치른 뒤 은퇴식을 갖는다. 한국 여자농구가 1984년 LA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지 20주년을 맞아 당시 주역이었던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 감독관이 직접 애국가를 부른다.

또 국가대표 출신인 삼성생명 정미라 코치와 국민은행 유영주코치의 3점슛 대결과 6개 팀 감독이 참가하는 자유투 경연대회 등도 마련돼 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