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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란, 말레이시아 4대1 대파…올림픽축구 亞예선 A조

입력 | 2004-03-04 19:34:00


한국과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이란이 말레이시아를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란은 4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에서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란은 한국과 함께 나란히 1승을 올렸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에 나섰다. 이란은 17일 한국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C조에서는 이라크가 오만을 4-0으로 대파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이라크는 후반 10분 나사트 아르캄이 첫 골을 터뜨렸고 이어 1분 만에 유니스 카라프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또 B조에서는 일본이 레바논을 4-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일본은 첫 경기에선 바레인과 0-0으로 비겼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