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에서 기부금을 내고 드라마에 카메오 출연하는 MBC 월화드라마 ‘대장금’(사진)의 ‘도네이션 카메오’ 행사에서 30∼50대 상궁 역이 200만원에 낙찰돼 최고를 기록했다.
4일 낮12시 마감된 경매에서 ‘20대 나인’은 150만원, ‘20대 군관’이 130만원, ‘30∼50대 별감’역은 111만원으로 낙찰됐다. 이 경매에는 162명이 참가했으며 12명이 선정됐다.
이 행사의 기부금 총액은 출연 의사를 밝히지 않고 단순 기부한 것까지 합쳐 모두 1523만원이다. 이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돼 암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 행사에서 추진됐던 사회지도층 인사의 출연은 섭외가 어려워 취소됐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