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9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서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들과 남북노동자 세 조직간 실무협의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양대 노총 방북 대표단은 4박5일간 평양에 머물면서 북측 김영도 조선직총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5월 1일을 전후해 평양에서 개최할 예정인 ‘남북노동자 5·1절 통일대회의’와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의 세부일정, ‘남북노동자 서로돕기운동’ 등 교류협력연대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함께 방북하는 농민, 청년학생, 여성, 종교인 등의 단체 대표 및 통일운동단체 대표들과 올해 민간교류협력사업 전반의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