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문화수도 조성사업을 주도할 ‘대통령 소속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위원장 송기숙) 민간조성위원이 내정됐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총리급인 송 위원장을 위촉한데 이어 김동호(69·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 부위원장 등 15명을 장관급에 준하는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이 위원회는 민간위원 16명과 당연직 위원으로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등 13개 정부부처 장관(급)과 광주시장이 참여하며, 위원장과 위원은 임기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민간위원 △강연균 전 광주시립미술관장(63) △김중배 국제언론인협회 한국위원회 이사(70) △김형기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51) △박명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57) △박석무 5·18기념재단 이사장(62) △박성용 한국기업메세나협회장(72) △박신의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47) △손숙 ㈜웨딩TV 대표이사(60) △오기수 한국건축가협회 회장(64) △원제무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55) △유성희 YWCA연합회 사무총장(35)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61) △최관영 새건축사협회회장(63)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장(52)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