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시대에 대비한 ‘건강도시 부산’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7일 ‘건강도시 부산’ 전략계획을 발표하고 2010년까지 시민건강증진 추진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1단계인 올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시민건강 증진과 건강도시 사업 정책 제시 및 시민건강상태 정보체계 개발 등을 수행하고 보건단체장, 대학병원장 등이 참여하는 건강도시부산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또 건강실천 수칙과 건강헌장을 올해 연말까지 제정하고 건강상태 지표조사와 생활양식 지표조사 등을 위한 ‘부산시 보건지표체계 개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키로 했다.
9월중에는 건강박람회 및 음식문화 축제를 개최해 건강에 대한 시민적인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2단계인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보건지표와 연계한 건강증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거나 추진 상황을 평가 분석하고 3단계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목표치 달성을 위한 업무추진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 계획을 통해 남자 성인 흡연율을 현재 67.8%에서 2010년 25%로, 여자 흡연율을 4.6%에서 3.5%대로 낮추고 1인당 알코올 소비량도 현재 8.7L에서 6.5L로 줄인다. 평균수명은 현재 74.9세에서 79세로 높인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