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독자의 편지]최인아/쓰레기 분리배출 아직도 안지켜져

입력 | 2004-03-08 19:15:00


쓰레기분리수거제도가 시행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아파트 주택가 등 어디나 일반쓰레기, 재활용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버리도록 수거함이 마련돼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가 일반쓰레기와 뒤엉켜 버려진다. 특히 함부로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를 바라보면 ‘잃어버린 양심’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음식물만 들어 있어야 하는 음식물쓰레기수거함 안에 검정비닐이 통째로 들어 있는가 하면 수세미 이쑤시개 등 이물질도 많다. 환경을 살리는 길이 궁극적으로 사람도 함께 사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최인아 주부·전남 광양시 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