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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백-죽전지구 아파트 분양가 담합여부 내달초 발표

입력 | 2004-03-10 00:29:00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실시해온 경기 용인시 동백 죽전지구 내 아파트 분양가 담합 조사 결과를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조학국 공정위 부위원장은 9일 “용인시 동백 죽전지구의 아파트 분양가 담합 조사는 현재 실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달 초 조사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각 업체에 조사결과를 통보한 뒤 사실여부 의견을 듣는 데 약 보름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2001년 이후 용인시 동백 죽전 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분양가 담합 혐의를 조사해왔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