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에 3세대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CDMA2000 1x) 컬러폰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프린트에 공급되는 컬러화면 휴대전화기 ‘CDM-8450’은 슬림 스타일의 막대형 제품으로 중저가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팬택앤큐리텔은 2·4분기(4∼6월)에는 스프린트에 130만화소급의 카메라폰을 공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팬택앤큐리텔 송문섭 사장은 “스프린트에 휴대전화를 공급함으로써 북미지역 4대 이동통신업체에 모두 자사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2005년까지 북미지역에 모두 1000만대의 CDMA 단말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