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KT&G V투어 2004 부산(6차)투어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10일 부산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A조 2차전에서 박철우(21점)와 백승헌(19점)의 활발한 공격에 힘입어 윤관열(17점)이 버틴 대한항공에 3-1(23-25, 25-21, 25-17, 25-20)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하며 11일 대한항공-LG화재전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자부에서 현대건설은 구민정(20점)과 장소연(17점) 등 베스트6의 변함없는 활약을 앞세워 신인 지정희(17점·블로킹 3개)가 분전한 KT&G를 3-1(25-21 25-20 24-26 25-23)로 제압해 싹쓸이 우승에 2승만을 남겼다. 5차 투어까지 전승 우승한 현대건설은 22연승을 달렸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10일 전적
△남자부
현대캐피탈 3-1 대한항공
(1승1패)(1패)
△여자부
현대건설 3-0 KT&G
(2승)(1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