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외국인이 스님으로부터 불교사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관광공사
경기도가 내년을 ‘경기방문의 해’로 정하고 자체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국내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친다.
전국 인구의 절반이 집중된 수도권의 경기도는 국가경제의 4분의 1, 관광산업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한 경제권. 경기도는 이 점에 착안, 3차 산업인 관광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2005 방문의 해의 슬로건은 ‘사랑해요 경기, 함께 해요 2005년’(Gyeonggi Province, the Heart of Korea)이며 부제는 ‘경기도에 오면 한국이 한 눈에 보입니다.’ 홈페이지는 www.visit2005.com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 136개의 민속문화 축제를 통해 1년 내내 전통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지난해 83개국에서 606만 명이 참가한 세계도자엑스포 등 12개의 세계 수준 축제를 열 계획. 이 중에는 전쟁과 파괴의 아픔을 평화와 생태계 복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2005 세계평화축제’도 들어있다.
더불어 2005 경기방문의 해에 판매할 ‘세계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도 펼친다.
조성하기자 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