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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주 해안일주 관광선 뜬다

입력 | 2004-03-10 19:00:00


제주해안을 일주하며 비경을 감상하는 해상관광 상품이 나왔다.

㈜제주크루즈(대표 박광룡)는 10일 제주시 도두항을 출발해 4시간 동안 섬을 일주하는 해상관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상관광코스는 매일 오전 10시 제주시 도두항을 출발해 비양도 차귀도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 범섬 문섬 섶섬 지귀도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등 해안절경을 보며 200km를 항해하는 것으로 짜여졌다.

가격은 성인 6만8000원, 청소년 4만7600원, 어린이 3만4000원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jejucruise.co.kr)를 통해 예약하면 할인해 준다.

유람선 엔젤호프호(481t)는 정원이 318명이며 길이 37.8m, 폭 10.1m로 1996년 진수됐다.

이 회사는 매일 오후 세차례에 걸쳐 제주시내 야경과 해안을 감상하는 코스도 운영한다.

또 다음 달 제주시 해안도로 앞 해상에서 수중 비경을 관람할 수 있는 100명 정원의 반(半)잠수정도 띄울 계획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