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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초등생 ‘성비 불균형’ 줄어

입력 | 2004-03-10 23:01:00


울산지역의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의 남녀 성비 차이가 고학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은 최근 103개(분교 3개 포함) 초등학교의 1학년 성비를 조사한 결과 전체 1만7089명 가운데 남학생은 8956명, 여학생은 8133명으로 남녀 성비는 110 대 100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초등학생 전체 평균 남녀 성비인 118대 100과 비교할 때 남학생이 평균 8명이나 적고, 성비가 가장 심각한 현재 초등 5학년생(123대 100)과 비교할 때는 남학생 수가 13명이 적은 것이다.

학년별 성비는 2학년은 114대 100, 3학년 118대 100, 4학년 121대 100, 5학년 123대 100, 6학년 121대 100으로 각각 집계돼 저학년일수록 남녀 학생의 성비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